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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포츠 소식

드라이버 관성모멘트(MOI) 10k 전쟁이 열렸다.

by memewave 2024. 1. 18.

2024년 골프 장비 키워드는 '관용성'

골프채의 헤드 페이스 중심을 벗어난 미스샷을 했을 때

골프볼의 휘어짐을 줄여주는 골프채의 능력.

이 관용성을 수치화한 것이

MOI (관성모멘트: Moment of Inertia)이다.

 

드라이버 관성모멘트(MOI) 10k 전쟁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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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I의 사전적 의미

회전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물체가 계속해서 회전을 지속하려고 하는 성질의 크기를 나타낸 것.

클럽 헤드가 회전할 때 저항(공기, 골프볼)을 이겨내는 힘, 미스 샷 때 헤드의 비틀림을 억제하는 힘. 헤드가 비틀리면 골프볼이 출발하는 방향이 틀어질 뿐만 아니라 사이드스핀을 걸어서 샷이 휘어지게 만든다. MOI가 클수록 방향성이 좋은 이유이다.

 

드라이버 관성모멘트(MOI) 10k 전쟁이 열렸다.
MOI 10K를 넘는다면서 탄생한 핑 G430 MAX 10K

 

 

 

 

MOI 관성모멘트의 원리와 규칙

 

슬라이스를 해소하려면 MOI를 높이면 된다.

USGA와 R&A가 MOI를 높이지 못하도록 제한.

기준은 5,900g/cm² (? 이유는 아래..)

방향성과 비거리의 반비례.

MOI를 높이면 비거리 성능이 줄어든다.

 

드라이버 관성모멘트(MOI) 10k 전쟁이 열렸다.
MOI 10K 제시한 테일러메이드 Qi10

 

MOI 10K 시대

테일러메이드(Qi10 MAX)

핑(G430 MAX 10K)

 

2024년 시작과 함께 MOI 10K 시대를 열었다.

두 회사의 신제품 드라이버에 공통으로 들어간 숫자(10K: 10,000)는

MOI 10,000g/cm²를 의미한다.

 

 

여기서 이상한 점. USGA, R&A의 MOI 한계치가 5,900g/cm²인데 이보다 높은 10,000g/cm²의 등장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5,900g/cm²은 헤드의 좌우 비틀림을 억제하는 MOI 수치이다. 테일러메이드와 핑은 여기에 상하 비틀림을 억제하는 MOI 수치를 더했다. ‘10K’ 마케팅을 위한 끼워 맞추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도 빅 브랜드 2개가 비슷한 시기에 10K를 꺼낸 것은 흥미롭다.

 

 

테일러메이드(Qi10 MAX)

 

 
 

 

관성모멘트 10K로 최초로 시작한 핑 G400 MAX

드라이버 관성모멘트(MOI) 10k 전쟁이 열렸다.
가장 먼저 10K로 출발한 핑 G400 MAX

 

사실 같은 조건에서 MOI 10K 시대가 열린 건 2018년이다.

핑의 G400 MAX가 MOI 10,000g/cm²에 도달했다. 당시에는 MOI 제한 기준 5,900g/cm²에 초점을 맞췄다. 상하 MOI 수치를 더하는 발상의 전환이 없었다. 그런데 테일러메이드의 신제품이 10K 전략을 세운 것이 알려진 후 핑이 발 빠르게 나섰다.

 
드라이버 관성모멘트(MOI) 10k 전쟁이 열렸다.
MOI, 비거리 모두 향상했다는 점은 혁신으로 평가된다.
 
 
 

 

비거리, 방향성 두 마리 토끼 사냥

1월 10일 테일러메이드는 신제품 론칭쇼에서 Qi10 MAX의 MOI 10K를 설명하며 ‘혁신’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MOI를 높이면 비거리 손실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극복했다는 의미였다.

 

MOI를 높이려면 헤드의 무게 중심을 뒤로 옮겨야 한다. 문제는 스핀양이 늘어나며 골프볼이 뻗는 것보다 높이 솟아오른다. 헤드를 폭넓게 만드는 것도 MOI를 높이는데 공기 저항이 커지며 헤드 스피드가 느려진다. 헤드를 최대치(460cc)로 키우고 무게를 늘리는 방법도 헤드 스피드를 늦춘다. 그동안 MOI를 극대화하지 못했던 이유다.

 

테일러메이드에 따르면 드라이버의 MOI 수치(좌우, 상하 토탈)는 2018년 이후 정체기(약 8,600g/cm²)에 빠졌다. MOI와 비거리 두 마리 토끼를 잡기 힘들었던 까닭이다. 오히려 비거리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2022년 모델(스텔스)의 MOI 수치가 내려가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드라이버 관성모멘트(MOI) 10k 전쟁이 열렸다.
헤드 윗 부분의 무게를 줄이는 것은 현대 드라이버의 트렌드

 

 

MOI, 비거리 모두 잡은 방법

핑 G430 MAX 10K, 테일러메이드 Qi10의 MOI 10K 달성은 의미가 뜻깊다. 멀리 치는 드라이버는 방향성이 아쉽고, 방향성이 좋은 드라이버는 비거리가 아쉬웠다. 그런데 비거리와 방향성을 조화롭게 만들었다는 자체가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브랜드가 MOI 10K 드라이버를 만든 방법은 다른 듯 비슷하다. 헤드 무게 변화 없이 윗부분의 무게를 줄인 것, 여기서 얻은 몇 그램의 무게를 헤드 앞뒤로 낮게 재배치한 것, 공기 저항을 줄이는 디자인을 적용해서 헤드 앞뒤 길이를 늘인 것, 페이스의 최대 반발 영역을 넓힌 것.

 

드라이버 관성모멘트(MOI) 10k 전쟁이 열렸다.
테일러메이드 카본페이스 Qi10

 

MOI 10K를 만든 방법은 핑과 테일러메이드 외에 다른 브랜드의 최신 드라이버에서도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부분이다. ‘마케팅 요소’로 ‘MOI 10K’가 등장했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비거리와 방향성을 동시에 향상했다는 두 브랜드의 힘찬 외침은 큰 파장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여러 브랜드가 좌우에 이어 상하 MOI 수치를 측정해서 10K 시대 동참을 선언할지도 모를 일이다. MOI 10K 시대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드라이버 관성모멘트(MOI) 10k 전쟁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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