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 명문 골프장들
PLATINUM CLUBS OF THE WORLD
이제는 전 세계에 있는 거의 모든 골프장의 부킹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돈을 낸다고 해도 치기 힘든 골프장들이 있다. 전 세계 프라이빗 골프장 중에 우수한 플래티넘 클럽으로 뽑힌, 나라별 ‘돈 주고도 못 치는 명문 골프장’을 선별해 소개한다.
USA / Augusta National Golf Club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
플래티넘 클럽 1위 (90.72point)
플래티넘 순위 1위는 미국 조지아 주에 위치한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이다. 회원은 300명 내외이고 매년 4월 초순에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를 개최한다. 이 코스는 더위 때문에 10월 부터 마스터스가 끝나는 이듬해 4월 말까지 1년에 6개월만 영업을 한다. 그리고 매우 엄격 하게 회원 관리를 한다. 세계 최고 부자로 평가받던 빌 게이츠도 몇 년간 이 코스 회원이 되지 못하고 대기해야 했다. 그 이유는 그가 회원이 되고 싶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하고 다 녔기 때문. 신비와 전통, 엄숙주의에 싸인 코스다. 여기서 라운드하기 어려운 또 다른 이유 는 회원이라 하더라도 1년 동안 그가 동반할 수 있는 게스트 수를 제한하기 때문이다.
FRANCE / Golf de Morfontaine
모폰테인 골프클럽
플래티넘 클럽 9위 (67.05point)
프랑스에서는 가장 프라이빗한 회원제는 모폰테인이다. 프랑스 파 리에서 북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프랑스의 옛 귀 족이 노닐던 비밀의 정원 같은 회원제 코스로 유명하다. 그라몽 12세 후작의 히스랜드 영지에 1913년 조성됐고, 프랑스 최상류층만 ‘쉬 쉬하며’ 이용한 곳이다. 현재는 후작의 후손이 이어받아 극소수의 골퍼만 라운드할 수 있다.
SCOTLAND / Muirfield Golf Club
뮤어필드 골프클럽
플래티넘 클럽 10위(66.94point)
스코틀랜드 걸레인의 뮤어필드 골프클럽도 라운드하기 어렵다. 디 오픈을 16번 개최한 코스로 유명한 이곳은 1744년 ‘명예로운 에든 버러 골퍼들의 모임’으로 시작한 배경이 있다. 또한 올해에 와서야 디 오픈 순회 코스 중 가장 뒤늦게 여성 회원을 받아들였다. 최근 외국 골퍼에게는 부킹 기회를 열어둔 상태라 이목을 끌고 있다.
CHINA / Shanqin Bay Golf Club
샨킨베이 골프클럽
플래티넘 클럽 13위(64.47point)
샨킨베이는 2007~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골프장산업이 위축돼 가는 가운데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인 벤 크렌쇼와 빌 코어가 중국의 개인투자자들과 합작해 만든 골프장이다. 푸 른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중국 하이난 섬 보아오 지역의 지형을 살려 만든 곳이다. 크렌쇼와 쿠어는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설계 외에도 제작에 일부 참여하는 등 골프장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였는데,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하이난 섬 을 국제적인 휴양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기대가 모아 지고 있다. 샨킨베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오거스타내셔널 GC 바라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JAPAN / Hirono Golf Club
히로노 골프클럽
플래티넘 클럽 21위(58.17point)
일본에서는 고베의 히로노 골프클럽이 부킹하기 어려운 곳으로 꼽혔다, 히로노의 회 원 수는 500여 명이지만 대부분이 70대 이상이고, 이 골프장은 회원이 동반해야만 게스트가 라운드할 수 있다. 회원이 급한 볼 일이 생겨 골프장을 떠나게 됐다면 게스 트가 라운드 중이라도 떠나야 한다는 것이 이곳이 정한 엄격한 규칙. 1930년대 일본 오픈과 일본아마추어선수권만 열었고 그 뒤로는 대회도 열지 않는다. 지난해 스코틀 랜드의 마틴 에버트가 최초 설계가인 C H 앨리슨의 원형대로 복원 공사를 진행했다.
SOUTH KOREA / Haesley Nine Bridges
해슬리 나인브릿지
플래티넘 클럽 23위(57.45point)
2009년 개장한 해슬리 나인브릿지는 CJ에서 만든 클럽 나인브릿지의 자매 코스다. 회원 규 모는 220명으로, 입회금에 따라 회원을 모집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회적 지위 또는 기여도 를 까다롭게 심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골프 종주국 스코틀랜드의 전통을 따랐다. 지금 은 많이 퇴색됐지만 회원제 골프장의 기원은 ‘회원 간의 친목을 증진시키기 위한 장소’에 있 었기 때문에 해슬리 나인브릿지는 회원을 위한 고급 문화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하는 데 힘썼고, 그로 인해 플래티넘 클럽 순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는 것이 해슬리 나인브릿지 의 설명이다. 2010년 건축상 3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친환경 건축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 었다. 자연을 그대로 품은 조망과 쾌적한 공간, 새로운 건축 개념으로도 호평받고 있다.
THAILAND / Ayodhya Links
아요디아 링크스
플래티넘 클럽 26위(55.52point)
아요디아 링크스는 태국에서 가장 비싼 회원권을 판매하는 골 프클럽으로 유명하며 가장 좋은 골프코스로 꼽히는 곳이다. 회 원권은 350만 바트(약 1억3000만 원)이며 회원과 회원이 초청 한 게스트 외에는 입장이 절대 불가하다는 규정을 지키는 곳이 다. 또한 회원과 동행하는 골퍼도 그린피와 카트비, 캐디피 등 을 포함해 4500바트를 지불해야 하며, 전 홀에 워터해저드가 있고 벙커는 79개가 조성돼 있다. 엄격한 관리로 페어웨이에 디보트 자국이 거의 없는 코스로 유명하다.
NEW ZEALAND / Tara Iti Golf Club
티라이티 골프클럽
플래티넘 클럽 27위(54.29point)
타라이티 골프클럽은 뉴질랜드에서는 보기드문 18홀 규 모의 회원제 골프장이다. 타라이티는 멸종 위기의 물새인 페어리턴(Fairy Tern)의 원주민 발음이며, 미국 캘리포니 아 주에 살고 있는 릭 케인이 큰 자금을 투자해 별장 형태 의 주거 시설과 더불어 지은 곳이다. 세계적인 자연주의 자로 불리는 골프코스 설계가인 탐 독이 디자인해 2015년 개장했으며, 단 시간에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코스로 자리 매김할 만큼 퀄리티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곳을 이용 하려면 회원권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골프장 주변의 별 장을 구매해야 한다고 전해진다.
MEXICO / Diamante Golf Club
디아만테 골프클럽
플래티넘 클럽 39위(50.54point)
세계에서 유일하게 코르테스 해와 태평양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멕시코의 카보산루카스 해변 에 자리 잡은 디아만테 골프클럽은 멕시코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꼽히는 곳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디자인한 첫 번째 골프코스이고, 그가 첫 코스 개장을 위해 시간이 날 때마 다 현장을 방문하는 등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개장한 이곳은 회원제로 설계됐 으나 디아만테에 부동산이 있거나 임대를 한 사람도 이용을 허가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됐다.
AUSTRALIA / Ellerston Golf Club
엘러스톤 골프클럽
플래티넘 클럽 69위(44.15point)
호주 시드니 인근의 엘러스톤 골프장도 순위에 선정됐다. 원래 엘러스톤은 호주의 미디어 재벌인 케리 패커가 시드 니 인근 뉴사우스웨일스의 넓고 외딴 산간에 땅을 사서 친구들끼리만 즐기려고 코스를 만든 곳이었다. 2005년 그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골프장은 가족과 소수의 친구 들만 즐기는 코스로 남았다. 외부에는 공개된 바가 없고 부킹도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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