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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비 브랜드/아이언 웨지 퍼터

스틸샤프트 브랜드 NS. PRO (니폰 샤프트)

by memewave 2024. 2. 21.

카본샤프트로 망할뻔한 스틸샤프트 NS. PRO

카본샤프트로 망할뻔한 스틸샤프트 NS. PRO

 

8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휴대용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 일명 워크맨은 간편한 휴대성과 사용편의성으로 각광받던 음향 기기였었다. 미국으로 수출되어 소니와 같은 일본 가전기기 회사들의 위상은 지금의 삼성과 애플 이상이던 시절이다. 제조사도 많았는데 소니, 파나소닉, 샤프, 아이와, 산요, 필립스, 캔우드, 삼성, LG, 대우(전자)등이 소형카세트기기를 생산했었다.

 

카본샤프트로 망할뻔한 스틸샤프트 NS. PRO

 

영원할 것 같았던 소형 음향 기기는 MD와 CD 플레이어, MP3 플레이어의 등장으로 불과 10여년 사이에 자취를 감추거나 서랍 속에 보관되는 신세가 된다. 소리를 파일형태로 저장하는 혁신을 선보였던 MP3 플레이어마저도 결국 얼마못가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똑같은 상황을 맞이했다.

 

 

스티브잡스가 워크맨에 집착하는 딸 리사에게 한말

잡스: "그 카세트플레이어에 몇곡이나 음악이 들어가니?"

리사: "10곡정도 들어가요"

잡스: "아빠가 곧 1000곡정도 들어가는 더 작은 기계를 만들어줄께"

 

카본샤프트로 망할뻔한 스틸샤프트 NS. PRO

 

2001년 10월 23일, Apple의 창립자는 아이팟을 선보인다.

 

카본샤프트로 망할뻔한 스틸샤프트 NS. PRO

 

급격한 기술의 발전은 때론 시장자체를 흔드는 것을 넘어 판 자체를 엎어버리는 결과를 불러오고 연관해서 사업을 영위해 오던 제조사들의 존립근거를 일순간에 붕괴시켜버리기도 한다. 

 

 

80년대 일본의 스틸샤프트 제조사들이 마주한 현실도 마찬가지 였다.

 

카본샤프트로 망할뻔한 스틸샤프트 NS. PRO
니폰샤프트

 

검은 색상에 카본샤프트(그라파이트)는 당시 일본에서 블랙샤프트라 불리며 무겁고 딱딱했던 금속샤프트를 빠르게 대체했는데, 장타용 클럽에 카본샤프트는 필수적으로 장착되고 투어 프로들이 앞다퉈 사용하면서 급격하게 시장을 확장해가고 있었다.

 

한 예로 8,90년대 일본골프계의 영웅으로 대접받던 점보 오자키의 꾸준한 카본샤프트 애용과 그로 인한 홍보효과는 엄청났다. 

당시 전체 골프용품 시장에서 스틸샤프트의 입지와 시장점유율을 축소시키는 수준을 넘어서 존폐의 기로에 놓이게 할 정도였다.

 

카본샤프트로 망할뻔한 스틸샤프트 NS. PRO
카본샤프트 마니아였던 점보 오자키

 

지금은 스틸샤프트 제조사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정리가 됐지만 그 당시 일본에는 다수의 스틸샤프트 메이커가 존재했었고 점점 축소되어가는 시장 환경에 상당수가 사업을 접거나 흡수합병을 거친다. 위기를 맞이해 도태되는 곳이 있으면 살아남기 위해 대안을 마련하고 방법을 모색하는 업체도 있기 마련인데 NS SHAFT(니폰샤프트)가 그랬다.

 

카본샤프트로 망할뻔한 스틸샤프트 NS. PRO
니폰샤프트 공장

 

원래 니폰샤프트社는 스프링과 자동차 부품으로 유명한 NHK(방송국 아님) 스프링 주식회사의 자회사다. 금속제품 생산과 관련해 남다른 노하우를 갖고 있는 모기업의 기술력으로 1959년 설립되어 반세기 넘게 골프샤프트를 전문적으로 제조해 온 업체다.

 

카본샤프트로 망할뻔한 스틸샤프트 NS. PRO

 

카본샤프트에 점령당하다시피 한 시장을 다시 되찾아오는데 있어서 핵심 관건은 기존의 무거웠던 스틸(금속)샤프트를 가벼우면서도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었고, 니폰샤프트는 이 점에 착안해 여러 종류의 금속을 섞는 합금형태로 된 샤프트를 연구하기 시작한다.

 

핵심은 샤프트의 두께를 최대한 얇게 만들어 무게를 줄이는 것이었는데 당시 기준으로 120g대로 출시되던 아이언 샤프트를 100g 이하의 경량샤프트로 제작하되 강도는 높이는 것이 관건이었다.

 

 

 

이에 철강업체인 닛신제강(Nisshin Steel)과 함께 개발착수 1년만인 1999년 마침내 95g의 무게를 갖는 NS PRO 950GH 모델이 탄생한다. 우리가 어딜가나 만나는 아이언샤프트가 다 이것이다.

 

카본샤프트로 망할뻔한 스틸샤프트 NS. PRO
NS PRO 950

 

NS PRO 950GH의 상품명은 95g의 경량을 뜻하는 '950'과 NS(Nippon Shaft) PRO(프로도 사용할 수 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고 뒤에 GH는 성공을 기원해 Great Hit(그레이트 히트)의 약자로 붙여진 것이다. 개발진은 카본샤프트가 득세하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시장을 되찾아 올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담아 제품명을 정했지만 정작 출시이후에 벌어질 상황을 예상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아무리 가벼운 그라파이트 신소재의 샤프트가 대유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휨 현상에 의한 구질의 불규칙성은 모든 골퍼들의 고민이였다. 철로 만든 가벼운 스틸샤프트가 만약 존재한다면 그 성능을 넘어설 수는 없는 법.


발매 초기 피팅샵을 위주로 유통됐던 NS PRO 950샤프트는 판매시작과 함께 즉각적으로 반응이 오기 시작했는데 첫해에만 12만개가 팔려나갔고 이듬해인 2000년에는 80만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결국 글로벌 클럽 제조사로부터도 대규모 납품의뢰가 들어오면서 NS PRO 950은 스틸아이언의 표준이자 기준이 되는 샤프트로 자리매김한다. ‘거대한 히트’상품이 되기를 소망했던 것이 그대로 이뤄진 것이다.

 

카본샤프트로 망할뻔한 스틸샤프트 NS. PRO
니폰샤프트의 OEM 파트너

 

NS PRO 950샤프트 수량기준으로 연평균 240만개(7아이언 기준 34만 세트분량)가 판매되며 스테디셀러가 된 이 샤프트는 지금현재까지 누계 판매량이 대략 5,000만개에 이를 정도로 스틸아이언에 기본 장착되는 필수 아이템이 됐다.

 

현재 니폰샤프트의 NS PRO 시리즈는 베스트셀러인 NS PRO 950GH를 중심으로 초경량 샤프트인 젤로스(Zelos) 시리즈와 100g부터 120g까지 전통적인 스틸샤프트 무게를 갖는 모듀스(MODUS)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제품 개발이 박차를 가해 이제는 그라파이트를 대체할만한 무게와 성능을 충족시킨다.

 

카본샤프트로 망할뻔한 스틸샤프트 NS. PRO
젤로스 샤프트 스펙

 

카본샤프트로 망할뻔한 스틸샤프트 NS. PRO
NS PRO 950 샤프트 스펙

 

카본샤프트로 망할뻔한 스틸샤프트 NS. PRO
모듀스 샤프트 스펙

 

최초 개발당시 카본에 필적하는 가벼운 무게와 느낌을 선사하는 스틸샤프트 제작을 위해 노력한 결과, 니폰샤프트는 출시 20년 만에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제품라인업의 폭을 넓혀놓았다. 

 

뿐만 아니라 90년대 우드에 장착되던 스틸샤프트의 느낌과 취향을 원하는 골퍼들을 위해 지금도 여전히 우드용 스틸샤프트 또한산 꾸준하게 해내하고 있다.

 

50g대 스틸샤프트가 개발된다면 드라이버에도 장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몇 년 전 미국의 한 골프매체에서는 니폰샤프트社의 개발팀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다. 스틸샤프트가 어느 정도까지 가벼워 질 수 있냐는 인터뷰어의 질문에 샤프트 개발팀장의 답변이다.  

 

“우리가 현재 시판하는 모델 중에는 68g대의 샤프트가 있는데 이것이 마지막은 아니다. 우리가 만든 또 다른 경량 샤프트가 있지만 그 제품을 출시했을 때 시장에서의 상업적 성공이 가능할까하는 점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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