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 손실의 다섯 가지 이유
골퍼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비거리에 대한 고민인 만큼 많은 골퍼가 장타를 치기 위한 방법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공부할 것이다.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기도 한다.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도 계속되는 비거리 손실의 원인은 무엇일까.
많은 시간을 들여 연습해도 계속되는 비거리 손실의 원인과 비거리 손실을 방지하는 법을 알아보자.
불충분한 어깨 회전
비거리 손실이 일어나는 이유 중 하나로 먼저 불충분한 어깨 회전을 꼽을 수 있다. 어깨 회전을 충분히 하지 못하면 힘을 축적할 수 없다. 팔만 들어 올리는 스윙은 한계가 있으며 원하는 장타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
스윙할 때 탑에서 잠시 멈추는 동작도 필요하고, 이때 몸이 최대로 꼬인 느낌을 가져야 하며 축적된 힘을 조금씩 임팩트로 풀어내야 한다.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다운스윙 초기에 힘을 모두 써버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 경우 정작 임팩트 때 힘을 쓰지 못해 장타가 나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임팩트 때 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스윙 페이스를 조절해야 한다.
근력과 유연성 부족
근력과 유연성이 부족한 경우도 비거리 손실의 원인이다. 프로골퍼들이 장타를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바로 근력과 유연성을 기르는 훈련이다. 체격이나 몸집이 좋지 않은 골퍼들도 꾸준히 운동을 통해 골프에 적합한 몸을 만들어 비거리를 늘릴 수 있도록 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간과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유연성을 위한 스트레칭이다. 근력을 높이는 운동은 신경을 쓰지만 정작 유연성을 기르는 데는 인색한 모습을 보인다. 유연성이 없는 사람들은 작은 근육을 이용하는 스윙을 하는 반면 유연성이 있는 골퍼들은 큰 근육을 이용해 장타를 칠 수 있다. 평소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유연성을 높이는 훈련이 필요하다.
탄도가 낮은 샷
다음 비거리 손실 원인은 탄도가 낮은 샷이다. 어느 정도 공이 떠야 멀리 날아갈 수 있는 법이다. 프로골퍼들의 탄도를 생각해보면 아마추어 골퍼보다 두 배 정도는 높게 날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탄도 높은 샷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스윙 스피드가 느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스윙 스피드를 높이는 데 조금 더 집중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허약한 하체
많은 장타자가 단단한 하체가 장타의 비결이라 말한다. 그래서 오리걸음으로 산을 오르는 훈련을 하는 골퍼도 있다. 그만큼 허약한 하체를 가지고 있다면 비거리를 내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소리다. 장타를 위해서는 튼튼한 하체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평소 하체 근력 운동을 하는 것도 비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몸에 맞지 않는 골프채
마지막으로 몸에 맞지 않은 골프채를 사용할 때 비거리 손실이 발생한다. 장타자들의 드라이버 로프트는 상당히 낮다. 하지만 이는 힘이 강한 골퍼에 한정되는 이야기다. 평균적인 남성의 경우 7~8도 드라이버를 쓸 경우 절대 공을 높이 띄울 수 없으며 멀리 날아가지도 않는다. 그래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드라이버의 로프트가 너무 낮은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하며 몸에 잘 맞는 골프채만 선택해도 지금보다 나은 비거리를 보장할 수 있다.
비거리 손실을 방지하는 방법
비거리 손실의 원인을 알았다면 이제 해결방법을 강구할 차례. 비거리 손실 방지법을 알아보자.
셋업 자세 점검
비거리 손실을 막는 첫 번째 방법은 셋업 자세 점검하기이다. 우선 자신의 스탠스 폭만큼 다리를 벌린 뒤 오른발 끝을 살짝 열어주고 발끝 정렬 또한 정면을 바라보게끔 해야 한다.
만약 발뒤꿈치가 바깥쪽을 향해있다면 무릎 또한 바깥으로 돌아가 있을 확률이 높다. 다음으로는 양 팔꿈치 간격 점검이 필요하다. 양 손바닥이 서로 마주 보는 느낌으로 그립을 잡고 양쪽 팔꿈치 사이에 주먹 하나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체크할 것은 등 근육 이완시키기이다. 척추각 유지를 위해 가슴을 펴주고 목 근육 긴장을 풀어준 후 턱을 당기고 시선은 바닥을 향하도록 해야 한다. 이 상태에서 머리 뒤쪽에 손깍지를 끼고 천천히 고개를 숙여주며 스트레칭을 해주면 된다.
하프스윙 연습하기
처음부터 풀스윙하는 것보다는 하프스윙부터 차근차근 연습하시는 걸 추천한다. 테이크백 이후 코킹 동작까지만 진행하고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이다.
이 연습이 익숙해지면 점차 속도를 높여가며 리듬감 있게 연습을 이어 나가면 된다.
빈 스윙 연습도 큰 도움이 된다. 실제 공을 치는 것보다는 빈 스윙을 하며 감을 익히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실내 공간이라면 벽 앞에 서서 거울을 보며 하는 것도 좋고, 야외라면 주변 장애물이 없는 넓은 공터에서 하면 더욱 좋다. 다만 잔디밭 같은 곳에선 부상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피니시 만들기
프로 선수들의 멋진 피니시 모습을 보고 부럽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아이언이든 드라이버든 상관없이 항상 일정한 피니시 자세를 만드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머지 않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골프레슨 프로레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로우'와 '페이드' (프로 레슨) (0) | 2023.11.13 |
---|---|
불청객 '슬라이스' 극복해 봅시다. (0) | 2023.11.13 |
골프 어드레스 셋업의 기초 (0) | 2023.11.13 |
퍼팅을 잘하려면 어떻게... (0) | 2023.11.13 |
그린주변에서 웨지, 퍼팅 잘하는 법 (0) | 2023.11.12 |
퍼팅의 90%는 자신감이지 말입니다. (0) | 2023.11.12 |
골프 스탠스의 넓이는 어떻게 시작할까? (0) | 2023.11.12 |
벙커샷을 잘하는 방법 (숏게임도 잘하게 됨) (0) | 2023.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