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헤드 모양이 다른이유

드라이버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드라이버 이전에 골프채의 모양을 살펴보자

골프채는 모두 6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고 했는데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 웨지, 퍼터 등이다. 

치퍼와 같은 보조 장비가 있지만 공인 클럽이 아니다.

 

 

이렇게 다양한 골프채의 구성과 모양이 필요한 이유는 뭘까?

공을 띄우고 원하는 만큼의 거리로 볼을 보내기 위함이다.

 

 조금이라도 멀리 그리고 의도한 방향으로 골프공을 

날려 보내기 위해서 이 각각의 클럽 군들은 

해당 장르마다 특성에 맞게 독특하게 발전해 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게 다른 점은 헤드의 형태다.

 

가장 많이 스윙연습을 하는 아이언만 해도 헤드의 

두께가 납작한 것과 두꺼운 것 또는 페이스 뒷면이 

평평한 것과 조각을 한 듯 파내거나 깎아낸 것이 있다. 

 

 

모양이 천차만별인 퍼터헤드는 더 다양하다.

헤드의 모서리(솔) 부분을 갈아내는 웨지도 그렇고 

드라이버 역시 마찬가지다.

 

영롱한 드라이버느님들

 

 

얼핏 봐서는 헤드모양이 비슷해 보이지만 페이스면을 

보면 좀 더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는데, 드라이버는 

페이스면 상하의 폭이 넓은 것이 있고 

좌우의 폭이 넓은 것이 있다.

 

딥 페이스 드라이버 (통통한 드라이버)

 

샬로우 페이스 드라이버 (납작한 드라이버)

 

상하의 폭이 넓은 것을 깊다는 의미에서 딥(Deep)페이스, 

좌우로 페이스가 넓은 것을 얇다는 의미에서 

샬로우(Shallow) 페이스하고 한다.

 

딥 페이스

 

샬로우 페이스

 

딥 페이스 드라이버는 헤드가 전체적으로 통통하고 

샬로우 페이스 드라이버는 헤드가 상대적으로 납작한데 

형태만 다른 것이 아니라 각각 클럽의 

무게중심점이 다르다.

 

딥 페이스와 샬로우 페이스 유효 타구면 (빨간색 부분에 맞아야 직진 정타가 되시겠다)

 

골프공을 치기위해 자세를 잡고 보면 샬로우페이스 

드라이버는 옆으로 눌려 있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헤드의 

전체적인 사이즈가 딥 페이스보다는 크게 보인다.

 

딥 페이스  vs  샬로우 페이스

 

제조사마다 그리고 모델마다 다르지만 샬로우 페이스는 

헤드부피가 보통 460cc로 제작되고 딥 페이스는 

440cc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샬로우 페이스	딥 페이스
무게중심이 낮아서  궤도가 높은 고탄도의  볼을 생성하기 쉽다. 백스핀이 발생하기 쉬운데 백스핀이 많으면  런이 줄어든다. 페이스면 좌우의  관용성이 좋다.	샬로우페이스 보다  백스핀이 덜하다. 백스핀이 줄면 런이  발생하기 쉽다. 페이스면 상하의  실수에 강하다. (상하의 관용성이 좋다) 스윙 방법에 따라  탄도를 높게 형성할 수도 있다.

 

 

드라이버의 비거리를 극대화하는 것은 백스핀을 

억제하면서 탄도의 발사각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드라이버 스윙이 능숙한 골퍼에게는 딥 페이스가 

비거리를 내는데 조금 더 유리하다.

 

 

상대적으로 샬로우 페이스가 초, 중급자에게 유리하다는 

것은 그만큼 볼을 띄우기 쉽고 페이스면 중심을 벗어나 

좌우에 맞더라도 일정부분 관용성이 작용해 

실수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딥 페이스 드라이버는 페이스면이 샬로우 페이스보다 

좌우로 좁고 위아래로 넓기 때문에 날아가는 골프공의 

스핀을 좌우로 더 많이 발생시킨다. 

 

왼쪽으로 볼이 휘어지는 훅이나 드로우,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페이드나 슬라이스성 타구가 

더 쉽게 나올 수 있다.

 

 

클럽 제조사들은 딥 페이스와 샬로우 페이스 드라이버를 

시리즈로 동시에 출시하기도 하며 클럽을 직접 맞추는 

피팅 브랜드들일수록 딥 페이스 드라이버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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