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퍼가 되는 방법
골프 선수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다시 말해 골프의 전문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는 지인분이 골프를 진짜 선수보다 잘치십니다. 그런데 이분이 진짜 프로골퍼 선수를 이기더라도 프로골퍼는 아니죠. 경험과 경연을 통과해야 합니다.
프로 골퍼는 어떤 기준이 있어야 할까요?
다른 스포츠들과는 다르게 목적을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특이점입니다.
다시말해 프로골퍼는 푸른 잔디에서 경기를 펼치는 사람만을 가르키는 것이 아닙니다.
즉, 골프가 직업인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답니다.
1. 프로투어 경기에 출전한 경력이있는사람
2. 프로로 검증된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
3. 골프장에서 프로로 경기를 하고 있는 사람
직업적으로 골프를 본업으로 하는 사람을 프로골퍼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다들 프로골퍼인데, 우리가 경기를 관란하러 가는 스타플레이어는 무슨프로이며, 연습장에서 만나는 분은 무슨 프로인가요? 크게는 골프로와 티칭프로로 나뉩니다. 모두 골프프로이지만, 차이점이 있답니다.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인데 정리해봅니다.
- 골프프로 : kpga, klpga 자격증의 소유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골프프로입니다.
- 티칭프로 : 그 외의 검증된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은 다 티칭프로라고 보면 됩니다.
골프 프로
KPGA 또는 KLPGA 골프프로가 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까요?
제일 먼저저 남자는 KPGA 또는 여자는 KLPGA 선발전에 출전해야 합니다. 선발전은 예선, 본선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예선전에서 상위 240명이 본선전에 올라갑니다.
예선통과자와 예선면제자(청소년에서 자격을 얻은)를 포함한 선수들이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상위 50명을 선발합니다. 매년 3번의 프로 선발전이 열리고 매차수 50명의 프로를 선발하게됩니다.
매년 150명만 프로골퍼가 되는 것입니다.
프로골퍼 협회 : 남자프로골프협회(KPGA), 여자골프협회(KLPGA)
기본적으로 프로골퍼 협회는 남자프로골프 협회(KPGA)와 여자골퍼협회(KLPGA)로 나누어지며, 골프 프로는 한국 프로골프 협회의 KPGA, KLPGA준회원을 말합니다. 이전에는 세미프로도 있었지만, 현재(2023)는 프로로 통합되었습니다.
한국프로골프협회 기준 (2023년)
- 남자프로골프협회(KPGA) : 투어프로 2,490명 프로 4,679명 (합 7,169명)
- 여자골퍼협회(KLPGA) : 정회원 1,532명, 준회원 1,062명, 티칭회원 277명
골프프로 예선본선 출전 자격
만 17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자 (외국 시민권자 참가X)
KPGA프로 선발전 참가비용 (그린피는 별도)
- 예선전 : 605,000원
- 본선 : 242,000원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 (각 구장마다 다름, 제외인 구장도 있으니 별도 확인 필요)
출처 : 협회 홈페이지 www.kpga.co.kr
티칭프로
티칭프로 자격증의 경우엔 kpga/klpga 만큼 공신력이 있진 않습니다. 테스트의 난이도가 kpga/klpga 보다는 낮은 편이죠. 하지만 테스트 난이도가 쉽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이 역시도 어느정도 실력은 지니고 있어야하며, 하루 이틀 연습한 실력으로는 딸 수 없는 자격증인건 골프프로 통과와 동일합니다.
티칭프로는 단어 그대로 골프를 가르치는 골퍼를 말합니다. 최근 국내에도 데이비드 리드베터와 부치 하먼 등이 널리 알려지면서 티칭프로에 대한 관심이 많졌습니다. 티칭프로라는 용어가 처음 생겨난 곳은 근래 미국에서 알려졌습니다. 국내의 경우 남자부문에서만 매년 8월 열리는 티칭프로 선발전을 거쳐 선발되고 있습니다.
레슨을 경기뛰는 골프프로에게 받는것이 좋냐? 또는 티칭프로에게 받는것이 좋냐? 라는 질문은 답이 없습니다.
개인 선호도 차이라고만 말하고 싶네요. 이유인 즉, 골프 프로들은 본인이 잘쳐서 경기 성적을 내기위한 사람들이고, 티칭프로들은 남을 잘치게 해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돈을 벌고 전업을 하는 프로의 세계이고 수익이라는 동기부여는 같지만, 경기상금을 목표로, 교육에 대한 댓가를 받는 차이라고 보시는게 맞을 듯합니다.
절대적인 경기 실력 부분에 있어서는 골프프로들이 물론 티칭프로보다 훨씬 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남을 가르치는 교육자의 능력에 있어서는 티칭프로가 남다르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레슨 받을 프로를 고려할 땐 이런 점을 고려해서 선택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응시자격:
-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남자.
- 협회에서 인정하는 골프관련업계에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
- 프로골프협회 정회원 한 명의 추천을 받으면 누구나 응시가능.
신청시 필요한 구비서류 :
- 참가신청서, 각서, 주민등록등본, 이력서, 소속장의 추천서
일단 서류전형에 통과된 응시자는 골프룰과 에티켓에 관한 사전교육을 받은 후 실기시험을 치르면 됩니다. 실기시험은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실시되며, 응시자 가운데 1백56타 이내를 기록한 자중 상위 20%만 선발합니다. 실기시험에 합격한 후 협회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이수하고, 이론시험까지 합격해야 정식자격증을 수여받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인정 협회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티칭프로의 자격증은 모두 사단법인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잘 알려진 공신력을 가진 법인을 택해야 오래도록 인정받을 수 있는 점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격테스트의 가이드는 협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안내사항을 확인하세요. 아래 내용은 써머리 정도를 안내하겠습니다.
USGTF (미국골프지도자연맹)
연습장에서 티칭프로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이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USGTF 자격증이 티칭프로 자격증 중에서는 가장 인지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미국골프지도자연맹 이기때문에 이 자격증의 근원지는 미국이겠지요. USGTF는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전문골프지도자양성교육기관으로, 1989년에 설립되었습니다.
1996년에 설립된 USGTF-KOREA는 한국에서도 미국과 동일한 USGTF를 취득할 수 있게 함으로서 한국 최초로 골프 전문 지도자양성교육을 시작한 협회입니다.
KSPGA (대한스포츠프로골프협회)
2006년에 설립된 대한스포츠프로골프협회 KSPGA라고 합니다. KSPGA 티칭프로 자격증 취득 절차는 실기 테스트 합격 후, 온라인 이론시험에 통과해야만 티칭프로 라이센스가 발급됩니다. 온라인 이론 시험의 경우엔 난이도가 아주 높지는 않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합격 타수는 자격증의 종류에 따라서 조금씩 다릅니다. 골프지도자의 경우엔 최소 89타 이하, KSPGA 티칭프로의 경우엔 남자기준 79타 이하, KSPGA 세미프로의 경우엔 남자 기준 76타 이하입니다.
KTPGA (한국티칭프로골프협회)
2003년에 설립 된 한국티칭프로골프협회 KTPGA라고 합니다. 선발 절차는 1차 실기 테스트 후, 3박 4일로 연수교육을 가야합니다.
남자 77타, 시니어와 여자는 80타 이내가 합격 커트라인이라고 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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